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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울려퍼진 목소리 "헌재, 윤석열 당장 파면"

지역에서도 이어지는 '윤석열 파면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등록 2025.02.18 17:30수정 2025.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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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윤석열 파면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대전에서 ‘윤석열 파면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임재근

지난 1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의 기자회견이 열린 뒤 변호사 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평화통일단체 등이 '윤석열 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10시,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아래 윤퇴진대전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근간과 결정을 흔들어 내란세력의 결집 근거를 생산해내고 있다. 더 이상 헌법재판의 공정성과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내란세력들에게 마이크를 쥐어주어선 안 된다"라며 탄핵심판 변론을 10차로 연장한 헌법재판소에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윤석열은 '중대한 결심' 운운하며 헌법재판소에게 협박을 일삼고 있다"라며 "조속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범을 발본색원해야 민주주의의 근간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이 파면은 내란세력 척결의 출발선일 뿐"이라며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는 더이상 시간끌기는 없어야 한다"라고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 김재경 충남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재경 충남대학교 민주동문회 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임재근

이날 기자회견은 김호경 윤퇴진대전본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모두발언에 나선 김율현 윤퇴진대전본부 공동대표는 "내란범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은 지연되고, 헌법재판소 판결은 늦춰지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전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뻔뻔한 거짓말과 선동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을 청산을 넘어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차별과 혐오를 해결하는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파면 이후의 운동 방향을 전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재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윤석열의 불법계엄과 친위 쿠테타는 명백한 내란이며, 헌정 질서를 파괴한 심각한 범죄다"라며 "대전광역시의 행정사무는 계엄사령부로 이관되고, 대전광역시의회와 5개 자치구 의회 모두 금지될 뻔했던 일이었지만, 대전광역시장과 지방의회는 침묵하고 있다"라고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향한 비판도 가했다.

박희인 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 또한 지난 13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노상원의 '수거수첩'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북풍공작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번 내란 과정에서 전쟁유도, 북풍공작도 불사하려 한 윤석열과 내란 세력들의 추악한 실체를 봤다"라면서 "국민들의 생명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남북분단과 대결 상황을 악용한 집권세력에 의해 그 총부리가 국민들을 향할 수 있음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종교계의 주장 또한 이어졌다. 전남식 성서대전 대표는 극단적인 종교 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광화문을 장악한 전광훈 목사는 신앙의 이름으로 국민을 현혹하며, 종교를 넘어 경제와 정치 영역까지 탐욕의 손을 뻗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손현보 목사가 주도하는 '세이브 코리아'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전한길을 앞세워 교인들을 선동하고,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까지 가서 집회를 벌이며 국민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1980년 신군부가 계엄을 선포하고 시민들을 살해했던 광주에서, 계엄 옹호 세력들이 대규모 집회를 했다는 점에 대해 부끄러움을 넘어 공포를 느꼈다'는 신도의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전 대표는 "교회의 본연의 모습인 정의와 평화,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신앙공동체로 돌아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지난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4만5289인 시민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시민의견서 외에도 전국의 1700개 단체들이 릴레이로 탄핵 촉구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으며, 파면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의 기자회견은 오늘도 릴레이로 이어졌으며, 지역에서 열린 릴레이 기자회견은 이번 대전 기자회견이 처음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향후 기자회견이 이어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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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기자회견 #윤석열퇴진 #대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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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 유튜브 대전통 제작자, 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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