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혁신도시 공약은 침묵... 내란옹호 몰두"

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 기자회견 "복합쇼핑몰에 정치생명 걸겠다더니... 결자해지하라"

등록 2025.02.20 14:05수정 2025.02.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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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장 등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년째 아무런 진척 없는 중구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결국 무산되는 건 아닌지, 많은 중구민들은 불안과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장 등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년째 아무런 진척 없는 중구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결국 무산되는 건 아닌지, 많은 중구민들은 불안과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박석철

(주)신세계가 지난 2013년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백화점을 건립한다며 부지를 매입한 8년 뒤인 2021년 돌연 오피스텔 1440세대를 주요 시설로 건립할 것을 발표한 후 중구에 반대 서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관련기사: 울산 중구, 신세계에 '오피스텔 반대' 5만1624명 서명지 전달 https://omn.kr/1vb9e).

이후 지난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중구 혁신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라고 공언했다. 박 의원은 당시 TV 토론회 및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신세계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임기 내 복합쇼핑몰을 짓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중구 혁신도시 도로에 설치돼 있던 신세계백화점 안내 간판이 철거된 것이 상징하듯 진척이 없자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회가 "중구 혁신도시 신세계 입점 논란을 박성민 의원은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오상택 민주당 울산 중구지역위원장 등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년째 아무런 진척 없는 중구 혁신도시 개발계획이 결국 무산되는 건 아닌지, 많은 중구민들은 불안과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이와 관련해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임기 내 복합쇼핑몰을 짓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까지 한 박성민 의원의 호언장담에 반해 현실은 최악"이라고 밝혔다.

오상택 위원장은 "울산시는 신세계 측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2023년 11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지 했다"며 "하지만 신세계는 지금까지 건축 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있으며, 수년째 흉물스러운 팬스만이 신세계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거기에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안내 표지판 철거까지 신세계 백화점 개발을 둘러싼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 되었음에도 박성민 의원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기간, 중구 주민은 박성민 의원의 혁신도시 개발 약속을 믿고 중구청장과 중구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었다"며 "즉, 신세계가 들어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약속을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상기했다.

이어 "백화점에서 복합쇼핑몰로 변경될 때에도 박성민 의원을 믿고 기다렸다"며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 모든 것이 단순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정치적 사탕발림이 아니었나 하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택 위원장은 "울산의 소비 감소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할 만큼 민생 경제가 추락하고 있음에도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하는 울산의 대표 정치인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울산시민의 명예를 더럽히는 반면 중구 혁신도시 공약 이행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그러면서 "울산시민과 중구민들의 삶을 내팽개치고,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내란 옹호에 몰두하는 것이 과연 집권여당의 지역 대표로서의 올바른 태도인가"라며 "혹시라도 윤석열 술친구, 찐윤, 윤핵관으로서의 마지막 의리를 다하는 중인가"고 물었다.

이어 "울산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정치인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며 "거짓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울산중구 #혁신도시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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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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