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댐(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북 영천시에 있는 영천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돌입해 선제적 댐 용수 비축 대책을 시행한다고 환경부가 20일 밝혔다. 영천댐은 지난 1월 25일 '관심' 단계 진입했고,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올해 2월 19일까지 영천댐 유역의 강수량은 예년 대비 25.6%(15.6mm)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댐으로 유입되는 비의 양이 적은 가운데, 올해 초 한파로 하천이 얼고 포항시 제2취수장 가동보가 고장나면서 하천수 취수가 어려워졌다"면서 "이에 따라 영천댐에서 일부 생활·공업용수 대체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가뭄 '주의' 단계 진입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하천 결빙으로 인한 취수 제약은 대부분 해소되었으나, 포항시의 가동보 시설 보수가 지연됨에 따라, 영천댐에서 포항시 생활용수 추가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영천댐의 추가적인 가뭄 단계 격상을 방지하고,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천유지용수(최대 4만톤/일)를 감축하고, 임하댐과 연계운영을 통해 공급하는 금호강 수질개선용수를 단계적으로 감량(최대 19.2만톤/일)하여 댐 용수를 비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 가뭄단계로 관리 중인 댐은 영천댐과 보령댐이다. 금강권역 보령댐(충남 보령시 소재)은 1월 2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도수로를 가동하여 금강에서 하루 11만 5천톤의 물을 보령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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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가뭄 '주의' 단계... 용수 비축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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