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22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상대로 살인적 배치 기준을 개선하고 산재사망 노동자의 순직 인정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교육공무직본부는 2024년 민주노총 성평등모범조직상을 받았다. 수상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과 학교급식실 폐암 산재 해결 투쟁에 앞장섰다는 것. 죽지 않고 살기 위해, 좀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투쟁한 것이 성평등에도 도움이 됐다니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아마 교육공무직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여서 더 크게 평가해줬을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불행한 사건으로 학교안전이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우리가 강하게 투쟁해 학교를 좀 더 바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와 반성이 떠나질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반성을 대신해 본다.
언제나 그랬듯이 교육부는 땜질, 임시방편 처방을 내놓고 있다. 안정적인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는 것이 안전한 일터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 자원봉사 수만 명을 배치한다고 해도 느는 건 현장 혼란 뿐이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불안해 하는 학부모들을 위로하며, 지금의 자리에서 학생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교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가장 가슴 아파하고,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더이상 개개인이 버티는 것으로는 학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모든 노동자가 안전해야 학생이 안전할 수 있다. '모두가 안전한 학교! 누구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꿈꾼다.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건강권은 물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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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동료를 잃을 수 없다" 모두가 안전한 학교, 여성노동자가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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