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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한달살이' 나선 김동연 배우자, 호남 민심 반응 할까

    전남 모처에 임시 거처 마련... 5·18묘지·소쇄원 잇따라 방문

    등록 2025.02.24 17:05수정 2025.0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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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씨가 24일 전남 담양군 소쇄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 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씨가 24일 전남 담양군 소쇄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독자제공

    조기 대선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의 배우자 정우영씨가 24일 광주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와 전남 소쇄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정씨는 최근 전남 모처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광주·전남 구석구석을 돌며 남도 민심을 들은 뒤 이를 남편에게 전하겠다는 뜻도 주변에 밝혔다고 한다.

    24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씨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문재학 열사가 잠들어 있는 5·18묘역은 물론 인근 구묘역의 이한열·박관현 열사 묘역도 찾아 헌화했다.

    오후에는 가사문학 산실이자 남도 민간정원(원림)의 정수로 꼽히는 전남 담양 소쇄원도 찾았다.

    "광주·전남 민심, 있는 그대로 남편에게 전할 것"

    정씨는 일정 중 만난 이들에게 "광주와 전남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직접 보고 들은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남편에게 조언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고 한다.


    일회성 남도 방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전남 모처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씨가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이한열 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씨가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이한열 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독자제공

    약 한 달간 지인 집에 머무르며 전통시장과 남도의 명소, 시골 식당 등을 찾아 민심을 경청하고, 기회가 되는 대로 봉사활동도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고 한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가능성이 커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김 지사 측이 '호남 공들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정씨 일정에 동행했던 광주지역 한 인사는 "말 그대로 조용한 참배, 조용한 민생탐방이었다"며 "최소 한 달간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도권에 올라가지 않고 광주·전남에 머무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배우자가 호남 밀착 행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경우, 2012년 총선과 2017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말이면 호남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남도의 섬과 마을회관, 전통시장 등 구석구석을 찾아 지역민과 어울리며 민심을 경청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는 '호남 특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조기대선 #518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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