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25년 1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다음은 <오마이뉴스> 경제부가 골라 본 그 외 경제 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하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기준금리 2% 시대가 열린 것인데요. 내수경기 부진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발표해, 지난해 11월 전망보다 0.4%p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15개 사업을 '국가·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6개 권역에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4203만㎡ 부지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는데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네요. 4203만㎡는 말이죠, 축구장(7140㎡) 1780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년 상반기, 여전히 최 대행이 '정부' 입장을 대변하고 있을까요?
삼부토건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에 달합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 받은 후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주작조작 의혹은 아직 명쾌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두 번의 회생절차 신청 후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던 삼부토건, 이번에도 회생할 수 있을까요.
또 다른 건설사 소식입니다. 대방건설이 공공택지를 회장님 딸 소유 회사에 넘겼다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방건설이 대방산업개발(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딸 구수진(50.01%)씨와 며느리 김보희(49.99%)씨가 지분을 소유한 회사)과 그 자회사 5개에 알짜 공공택지를 전매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05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확보한 공공택지 6개를 2069억 원에 팔았는데, 해당 택지는 개발 호재가 풍부한 택지였고 대방산업개발 등은 이 사업으로 총 매출 1조6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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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억5천 버는 부자, 소득세 살뜰히 깎아준 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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