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사태 처벌도 전에 전쟁 연습? 위기로 내몰리는 길"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기자회견 열어

등록 2025.02.25 15:35수정 2025.02.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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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가 오늘 오전10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가 오늘 오전10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재근

국방부가 지난 11일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를 3월 중순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4일간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11일간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는 오늘 오전 10시 대전광역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실드' 중단 ▲ 내란위한 전쟁조장, 북풍공작 진상 규명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비상계엄을 위해 군을 동원하여 남북 군사 충돌, 즉 전쟁을 유도했다"며 '노상원 수첩' 거론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북풍공작을 비판했다. 그리고 "이번 훈련 내용이 '북한 지휘부 제거', '북한 점령과 통치', '선제공격'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격적인 전쟁연습 이다"며 이번 연습이 윤석열의 북풍공작과 다를 바 없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연습의 강행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반대와 민주사회로의 정상국가를 바라는 대한민국 주권자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하며 한미연합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북미대화를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기독교협의회 총무 김수동 목사(좌)와 민주노총대전본부 이봉근 통일위원장(우)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전기독교협의회 총무 김수동 목사(좌)와 민주노총대전본부 이봉근 통일위원장(우)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임재근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이영복 상임대표는 "미국 트럼프정부는 말로만 북미대화 운운하지 말고, 한미연합전쟁연습의 전면적이고 항구적인 중단을 선언하며 대화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한반도 전쟁을 야기할 수 있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시키기 위해 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율현 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는 "윤석열 내란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시기에 또다시 한미전쟁연습이 웬말이냐"며 현 시국에서의 전쟁연습을 규탄하였고, "미국만 잘 살자고 한국 일자리 빼앗고, 한국경제 파탄내는 한미약탈동맹을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당발언에 나선 정현우 진보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윤석열의 외환죄를 강조하였다. 그는 '평양 무인기 침투', '방첩사 보고서 폐기', '드론사 창고 화재' 등을 언급하며 "내란 핵심 세력들이 외환 유치의 주체였음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북풍 공작과 외환죄에 대한 수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추도엽 원불교평화행동 공동대표 또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과거 사드 배치에서 보듯, 미국은 윤탄핵 정국의 혼란을 틈타 한미전쟁연습을 강행하며 전쟁을 유발하려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면서, "말로만 북미 대화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한미연합전쟁연습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번 '자유의 방패'를 연례적 훈련이라는 이유를 들어 강행할 의사를 표현했으나, 현재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 등이 직무정지되어 권한대행 체제인 상황에 자극적 군사훈련은 자칫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각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은 대전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광주, 울산,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도 진행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자유의방패 #한미연합전쟁연습 #한미연합훈련 #프리덤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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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 유튜브 대전통 제작자, 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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