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비화폰에 대해 경호처 비화폰 업무를 맡고 있는 관계자에 질의하고 있다.
유성호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경호처 비화폰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은 "비화폰 통화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김건희 여사가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명태균 등에 관해 감시, 지시를 요청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도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직원들에게 비화폰 서버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다면 그 자체는 내란죄에 대한 증거인멸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자장은 지난해 12월 7일 비화폰을 관리하는 직원에게 단말기 정보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비화폰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있어 핵심 물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내란 혐의 피의자들이 계엄 모의 단계부터 실행 국면까지 비화폰을 사용해 의사소통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세 차례나 반려하면서 비화폰 수사는 현재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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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관계자 "김용현 비화폰 봉인돼 보관, 통화기록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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