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해미버스터미널에서 안내 도우미가 승객에게 행복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선영
행복버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개선점
현재 서산시는 15인승 전기버스를 운행 중이다. 하지만 행복버스 기사 B에 따르면 "타 지자체에서는 보다 작은 카니발이나 스타렉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자가 직접 탑승한 15인승 전기버스는 공간이 넉넉했으나, 승객이 적은 경우 비효율적인 운행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오전에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큰 버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으나, 오후 호출 운행에서는 보다 작은 차량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현재 시스템에서는 승객 1명이 콜을 해도 15인승 버스가 운행되며, 도중에 추가 호출이 있으면 경로를 변경해야 한다. 승하차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가능하지만, 개별 집 앞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짐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호출을 도와주는 지원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해 보였다.
한편, 27일 해미 버스 승강장에서 열린 행복버스 개통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행복버스는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라며 "시범 운영 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등 최적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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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행복버스, 교통소외지역 노인들에게 희망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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