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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영상] '탄핵 반대' 집회 참석 현직 구청장·관람객 설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내란옹호자 말 못 듣겠다" 시민들 항의에 '수준' 운운

등록 2025.02.28 08:24수정 2025.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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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영화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의 수준이 이래서야 되겠느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지난 24일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특별상영회장 시작 전 축사에서 한 말이다. 서 구청장이 단상에 오르자 관람객들은 "내란에 옹호한 자의 발언을 지켜볼 수 없다"면서 항의했다. 지난 22일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것을 문제삼았다.

"내란 방조" 지적을 받자 서 구청장은 "아니, 어떻게 내란방조라 말할 수 있나"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법절차는 끝나지도 않았다"라고 맞받았다. 결국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서 구청장을 보이콧하며 퇴장했다.

<오마이뉴스>는 당시 현장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다.

[관련 기사]
현직 구청장, 영화 관객과 설전... "내란옹호자 말 못 듣겠다" https://omn.kr/2ccct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왼쪽은 지난 22일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해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오른쪽은 24일 영화 <초혼> 특별상영회 전 진행된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취임식 축사 당시 시민들의 항의를 받는 모습.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왼쪽은 지난 22일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해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오른쪽은 24일 영화 <초혼> 특별상영회 전 진행된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취임식 축사 당시 시민들의 항의를 받는 모습. 세이브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 독자제공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초혼 #대전영화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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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 유튜브 대전통 제작자, 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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