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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귀농 청년 30.5% '농업 미래' 보고 선택

귀농 경력 5년차 가구소득 3621만원, 첫해보다 31.1% 증가

등록 2025.03.04 11:07수정 2025.03.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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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

귀농한 청년층 30.5%가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가업승계' 27.1%, '자연환경' 20.4%, '가족·친지와 가까운 곳에 살기 위해' 13.3%, 기타 8.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층의 귀농 이유 중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가업승계 비중'의 경우 ▲2019년 58.4%에서 ▲2020년 55.8% ▲2021년 52.6% ▲2022년 57.4% ▲2023년 60.6% ▲2024년 57.6%로 주된 이유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아래 농식품부)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한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74.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이(I)형'이 우위를 점했다.

구체적으로 귀농 유형은 유(U)형 74.3%, 아이(I)형 13.6%, 제이(J)형 12.1%였으며, 귀촌 유형은 아이(I)형 48.9%, 유(U)형 36.0%, 제이(J)형 15.0%로 파악됐다. 참고로, 제이(J)형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을 말한다.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이유로는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순이었으며, 귀촌의 경우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0%)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6년 연속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로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으며, 가업승계를 포함한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하는 청년층의 비중도 꾸준하게 50~60%를 유지했다.


또한,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621만 원, 귀촌가구는 4154만 원으로 귀농 첫해 가구소득 2763만 원, 귀촌 첫해 3757만 원과 비교해 각각 31.1%, 10.6% 증가했다.

귀농 경력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평균 농가 5083만 원(2023년)의 71.2% 수준이나, 농업소득은 1600만 원으로 평균 농가 1114만 원보다 오히려 43.6% 높았다.


무엇보다 '귀농교육'을 이수한 농가의 농업소득이 교육을 받지 않은 농가에 비해 높아 교육이 귀농 후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귀농 5년차 농업소득은 교육 이수 가구 2152만 원, 교육 미이수 가구 1118만 원이었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 원, 204만 원으로 귀농·귀촌 전 259만 원, 231만 원에 비해 25.1%,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30.1개월, 귀촌은 17.9개월이었으며, 준비기간에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교육 참여는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귀농·귀촌가구는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을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꼽았으며,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일자리 탐색·체험교육, 청년귀농 장기교육, 온라인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특성에 맞춘 귀농귀촌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귀농귀촌 종합포털 '그린대로'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3월 말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귀촌 #농가소득 #농업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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