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수림
국민변호인단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필리버스터 돌입 취지에 대해 "청년들이 이(헌재) 앞에서 계속적인 기자회견을 하면서 왜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돼야 하는지를 헌재 재판관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또 "무제한 필리버스터 토론은 철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이나 어떤 단체와의 토론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김정희 국민변호인단 대변인 겸 기획실장은 "(단체 가입자 수가) 짧은 시간 안에 19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10~30대가 엄청난 비율을 보이며 40대까지 (포함하면) 과반을 넘는다"며 "2030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두고 "존경할 만한 이 시대의 어른"이라고 표현하고, "대통령 덕분에 계몽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연세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 소속 학생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적 편향성 ▲ 탄핵 심판 절차의 불공정성 등을 주장하며 "헌재의 정의로운 판결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
이날 필리버스터는 2030 청년모임을 시작으로 ▲ 오후 12시 연세대 ▲ 오후 1시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모임(탄대청) ▲ 오후 2시 서울대 ▲ 오후 3시 고려대 ▲ 오후 5시 자유대학 ▲ 오후 6시 자유시민청년단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한 단체로, 지난달 13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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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필리버스터' 시작한 윤석열 지지자들 "2030 일어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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