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연구자 선언대회 대통령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선언대회 현장
김아름내
"내란세력 청산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5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파면·사회대개혁·제7공화국을 열어가자"며 헌법재판소에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교수연구자연대는 "12.3 내란의 밤, 그(윤석열)는 '간첩, 부정선거, 야당의 무례함 때문에' 그 엄청난 일을 벌였다고 했다. 계엄 형식을 빌려 국민들에게 위기 상황을 알리려는 '계몽령'이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온 국민이 TV를 통해 두 눈으로 지켜봤다. 헬기를 타고 중무장한 병사들이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했고 선관위를 활보하며 시스템 서버를 훼손하려던 것을. 다른 이도 아닌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가 군대를 동원해 민주주의의 핵심기관들을 마비시키기 위해 헌법을 부정하는 내란을 일으켰다는 것.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박배균 지식공유연구자의 집 운영위원장은 "계엄사태 이후 윤석열 일당의 계엄포고문에 그 전 같으면 항상 들어있어야 할 대학 폐쇄조치가 없었다"며, "대학 권위와 지위가 줄어든 증거라는 자조적인 말이 들린다. 일견 맞는 말"이라며 "우리 대학은 지성의 전당으로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학위와 자격증 장사를 하는 싸구려 학원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 김건희 학위 내용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배균 위원장은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과 기회의 가능성을 보고자 한다. 극우의 준동에 더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비판적 이성과 합리적 사고에 기반하지 않고 반지성, 거짓뉴스에 기반한 사상과 행동은 생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윤석열 파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가 반지성적이고 망상적 세력에도 무너지지 않고 공동체적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교육 전당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홍 인천대학교 교수(전 국공립대 위원장)는 "잘못된 동조세력들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역사에 남을 확실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사회가 정상적이고 정의로운 민주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발언했다.

▲전국교수연구자 선언대회 대통령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선언대회 현장. 박중열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위윈장
김아름내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자신의 연구에 매몰돼 사회와 공동체 일을 등한시하는 연구자가 아니라 시민과 더불어 미래를 위해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연구자가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새로운 공화국은 거짓을 거짓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과 사를 분별 못하는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헌재에 파면 결정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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