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군대'를 다시 '시민의 군대'로 군인권센터, 군 사망사건 유가족,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 공동주최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의 군대'를 다시 '시민의 군대'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우리 군은 국토방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확보, 헌법과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대통령에게는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이 이러한 헌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이끌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윤석열은 국군 장병을 위헌위법한 내란 행위에 가담하게 만들어 시민의 국토를 방위하고 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우리 군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일갈했다.
이정민
12.3 내란 당시 군부대서 휴가를 나온 아들과 함께 있었다는 어머니 A씨는 "끝나가는 휴가에 아쉬움을 달래며 아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차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며 "순간 평화롭던 밤은 갈기갈기 찢겼고 그 충격으로 온몸이 떨렸다"고 회고했다.
A씨는 "칠흑같이 어두웠던 밤 유일한 희망인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의 가결돼 계엄 다음 날 군부대에 복귀하는 아들을 안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었다"며 "폭력적인 계엄의 밤 당시 희망이 되어주던 국회처럼 헌법재판소도 국민과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에게 희망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군대를 불법으로 동원하고, 청춘을 바쳐 국민 안위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대한민국 군인의 숭고한 자긍심을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요설로 처참히 짓밟았다"며 "대통령은 자식을 기꺼이 군에 내준 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 다시 권력을 위임받은 자의 위법한 명령에 우리의 소중한 자식인 군인들이 동원되지 않도록 헌법재판소가 모든 국민 앞에 확고한 (윤석열 파면) 결정으로 헌법의 건재함을 천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의 과실로 제때 급성 백혈병을 치료받지 못해 숨진 고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씨는 "비상계엄 선포 후 군인들이 국회와 선관위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군대가 참 바뀌지 않는구나 이렇게 삽시간에 후퇴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국민을 죽이던 우리 군대가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군 사법제도가 개혁돼 군인의 인권 보장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군인들이 죽고 다쳤다"며 "우리 아이들도 그런 군인들 중의 하나이다.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헌법재판소가 내란범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군대를 시민의 군대로"라고 수차례 외친 뒤 헌법재판소 민원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석열의 군대'를 다시 '시민의 군대'로 군인권센터, 군 사망사건 유가족,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 공동주최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의 군대'를 다시 '시민의 군대'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우리 군은 국토방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확보, 헌법과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대통령에게는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이 이러한 헌법상 의무를 준수하도록 이끌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윤석열은 국군 장병을 위헌위법한 내란 행위에 가담하게 만들어 시민의 국토를 방위하고 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우리 군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일갈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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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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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윤석열 임기 때 군대에... 꼭 파면해야" 분노한 장병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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