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가졌다.
대통령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한국을 직접 지목해 관세전쟁 압박을 시사한 가운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신원식 실장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에서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갖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이날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 안전, 그리고 번영에 있어 한미동맹의 힘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북한과 러시아 및 중국 간 협력 동향에 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특히 "포괄적 협력이 수반되는 조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한미 NSC 차원에서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실장이 한미FTA를 적용한 우리의 대미 실행관세를 설명하면서 양측 통상당국 간 생산적 소통과 협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미시시피), 피트리케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네브래스카) 등 미 의회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신 실장은 전날인 5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관세가 4배 높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미FTA로) 사실 양국 간 관세가 거의 없는 것이어서 이 부분은 또 논의해야 할 거 같다"면서 "그것은 우리 통상관계 부처가 미국의 상무부나 무역대표부(USTR) 등과 긴밀히 협의가 되고 있어서 좋은 결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 실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 2월 6일 왈츠 보좌관과 직접 통화하면서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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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방미... "미측에 우리 관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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