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신속 파면, 내란 종식을 위한 비상행동 정당 연석회의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앞 윤석열 즉각파면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단식농성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단식중인 비상행동 공동의장단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권우성
서울로 가는 대학생들은 "구치소를 나와 웃으며 극우 세력을 향해 인사하는 내란수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부산외대 박도현씨는 "상상하기도 싫었던 구속취소"라며 "파면을 국민 스스로 만들어내려 단식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승민 부산대학생행동 대표도 "광장의 힘으로 내란수괴를 파면해야 한다"라며 더 많은 응원봉의 집결을 호소했다.
부산대에선 2차 시국선언도 이어진다. '윤석열 즉각 파면을 바라는 부산대학교 학우' 일동으로 진행되는 선언은 13일 낮 12시 교내 시월광장에서 공개된다. 하루 전인 11일부터 서명에 들어갔고, 이미 수백 명이 참여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1천여 명이 목표인데 이번 석방과 극단적 지지자들의 행동이 기름을 붓고 있단 평가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자 부산대 1050명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라며 '윤석열 퇴진, 제2의 부마항쟁'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나 탄핵심판 국면이 길어지면서 학내에서 다른 움직임도 나왔다. '계몽령'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학생들이 극우 개신교 단체나 유튜버를 등에 업고 '탄핵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2차 시국선언 제안자 중 한 명인 사학과 라석호씨는 이같은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분노했다. 그는 "헌재 결정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일했는지 이렇게 윤석열이 풀려나고 극단적 세력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라며 "이대로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파면 선고 촉구 의미의 시국선언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4일까지 파면하지 않는다면 더 큰 움직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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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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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파면" 학생들도 단식농성, 부산대는 2차 시국선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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