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대전시당과 대전녹색당은 12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신속 파면과 재구속을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말을 쏟아 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자감세 카드를 꺼내 들었던 민주당은 이제는 중도보수를 선언하며 우경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서 "12월 3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즉각적인 행동으로 계엄을 막아냈던 주권자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평등 광장을 지키며 열띤 목소리로 사회대개혁을 외쳤던 여성·노동자·농민·성소수자·장애인·이주민은 물론이고, 사회대개혁이 필요함에도 외치지 못했던 이 땅의 뭇 생명과 자연에게서 민주당은 등을 돌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모든 정치권을 향해 "이제 광장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정치가 응답해야 한다. 우리는 윤석열 파면을 넘어서, 윤석열을 불러온 체제와도 작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차별금지법을 말하지 않고, 노조할 권리를 말하지 않고, 성평등을 말하지 않고, 이주민 혐오와 정면으로 싸우지 않는다면, 결코 윤석열이 대표하는 극우세력과 맞설 수 없다. 기득권 양당체제를 넘어, 지역불평등을 넘어, 기후위기를 넘어,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이 사회체제를 넘어 다시는 퇴행하지 않을 새로운 사회계약을 당당히 세워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모두 발언에 나선 한재각 대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윤석열 파면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윤석열이 파면돼 감옥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야 말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는 윤석열 탄핵을 넘어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기 정의당대전시당 민생특별위원장도 "우리 사회의 혼란과 후퇴를 막는 길은 지금 즉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의 파면을 선고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윤석열이 떠난 자리에 누구를 앉힐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과 연대의 나라로, 그리고 평등과 생태의 새로운 공화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과 공범을 자처하는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는 검찰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 수는 결코 없다"며 "윤석열은 파면되고 동조한 공범들과 감방에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검찰은 윤석열을 다시 구속하라", "새로운 세상, 사회대전환으로 나아가자"는 등의 구호를 외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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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녹색당 "윤석열 파면 넘어 사회대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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