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당직자와 당원, 지방의원들이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차려진 농성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이은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진보정당, 시민단체, 노동계와 함께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중이다.
현직 지방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마친 후 밤샘 농성에 참여하고, 당직자들도 일상을 제쳐두고 앞다투어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철야 농성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이은정 당원주권국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의 구속취소로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대한민국은 다시 불필요한 혼란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어 헌법재판소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과 내란의 완전한 종식 때까지 민주당은 물러서지않고 나아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농성 이유를 밝혔다.
전은수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일으킨 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국민들은 일상을 잃고 지쳐가고 있다"며 "파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기에 헌재의 신속한 파면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금택 울산 남구의원은 "법원의 윤석열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 논거는 숫자 놀음이다"며 "1954년 이승만의 사사오입 불법 개헌도 숫자 놀음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숫자 놀음으로 국민들을 속이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은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헌법재판소는 즉시 파면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가 빨리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며 14일로 9일째 단식 중인 손근호 울산시의원은 "민주열사들이 피로 이루어 낸 내 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 겁이 나고 무섭다"며 "내 마음과 행동, 정치적 자유를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는 세상이 다시 올까 겁이 나고 무섭다"밝혔다.
이어 "지방의원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저항의 표현방식은 다양한데 저는 식욕을 통제하며 윤석열 파면을 기원하는 단식을 통해 제 의지를 표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이전의 윤석열 정권은 단지 미웠을 뿐이지만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정권은, 탄핵이 기각된 이후 윤석열 정권은 저는 무섭고 겁이 난다"며 "국민을 겁먹게 하는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끝이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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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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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 당원들이 '탄핵 촉구' 밤샘농성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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