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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기 대선 불가피, 탄핵은 기각될 것"

"헌재 논의는 헌법 위반 절차 문제 따질 것, 명태균과 연루됐다면 정계 은퇴하겠다"

등록 2025.03.14 17:52수정 2025.03.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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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이동하고 있다. 2025.2.28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이동하고 있다. 2025.2.28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을 앞두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낮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대통령이 이미 조기 대선을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내가 처음부터 내란죄는 안 된다고 했다"며 "내란이라는 건 정권 탈취 목적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폭동이 있어야 하는데 폭동의 행위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가 헌재에서 증언한 게 국무회의가 아니라고 했다"며 "한 총리의 말을 인용한다면 중대한 헌법 절차 위반이 된다. 그래서 헌법 위반 부분에 대해 헌법재판관들이 파면할 정도냐를 가지고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통령이 감옥에 계속 있었으면 (탄핵) 기각 가능성이 희박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나와버렸다. 그래서 기각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조기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본선에서는 치명상이 올 것"이라며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으로 선거하면 100전 100패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최악의 경우 준비 안 하면 2017년 박근혜 때처럼 정권을 헌납한다"며 "탄핵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3월 중순이 넘어가면 우리 팀은 당 도움 없이 차기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준비를 끝낸다"고 장담했다.


홍 시장은 명태균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명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 "명태균과 내가 작당한 게 나와야 될 것 아니냐"라며 "명태균 범죄에 연루됐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라고 했다(관련기사: 홍준표, 명태균 '황금폰'에 주고받은 메시지 없다더니... https://omn.kr/2ckrp).

그는 "내가 답변을 해줬다 치더라도 그게 무슨 죄가 되느냐"라며 "내가 보낸 것도 아니고 자기가 보낸 것 아니냐. 카톡에 전화가 오는 사람이 많은데 덕담 안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기꾼도 오고 도둑놈도 카톡 다 온다"라며 "내가 보내야지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전화해 놓고 통화했다 그러면 그게 맞는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여권에서 대선 출마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는 "나오면 좋다"라며 "나보다 나이가 세 살 더 많으니까 나는 꼰대 면하고 강성 보수 이미지도 면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라며 "유승민이 배신자 프레임에 들어가 버리니 정치 끝이다. 한국에서는 그걸 못 벗어난다. 한동훈은 유승민보다 더한 놈"이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조기대선 #명태균 #윤석열탄핵 #내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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