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 이어 거리행진.
윤성효
앞서 열린 집회에서는 시민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사회를 맡았던 김인애 위원장은 하루 전날 상황부터 소개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이 토요일인 15일 오후 6시 30분경 집회가 열리는 줄 알고 광장에 왔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그 학생은 기숙학교에서 공부를 한다고 했다. 시간을 잘못 알고 늦게 왔는데, 이미 거리행진을 떠나고 난 뒤였다고 했다. 그 학생은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빨리 윤석열 파면 소식이 궁금해서 뉴스 검색을 하게 된다고 했다"라며 "학생들도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빨리 파면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학 새내기 피지수(26) 학생은 "저는 어제 서울에서 범시민대회를 진행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100만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다 같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은 믿을 수 없이 아름다웠다"라고 말했다.
피 학생은 "윤석열 구속이 확정되고 다시 석방되면서 선고기일이 늦어지게 됐는데,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모일까 하는 생각도 했다. 12월 계엄부터 지금까지 100일 동안 윤석열이 얼마나 우리를 지치게 만들었느냐"라며 "매일 집회를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그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일주일을 한 달처럼 살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어제 힘찬 발언과 공연들을 함께하며, 마치 축제를 즐기듯 웃으며 투쟁하는 100만 시민의 모습은 다시금 제 마음에 불길을 만들어주었다"라며 "돌아오는 길 반대 집회를 하는 사람들도 봤다. 태극기들 사이로 '빨갱이들은 죽어야 한다' 같은 혐오의 말들이 빗발치듯 들려왔다. 자기 논리에 비정상으로 규정되면 무조건 비난하고 혐오하는 그들은 웃으며 투쟁하는 우리를 절대 이길 수 없다. 그 혐오의 최고봉인 윤석열, 청년을 농민을 여성을 노동자를 소수자를 혐오하고 배척하는 윤석열은 절대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피 학생은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런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에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번 집회에 나온다. 대선 때 박근혜, 윤석열을 찍은 부모님도 정말 밉지만 포함시켜드리겠다"라며 "제가 구호를 준비해왔다. 사랑하는 사람 두 명의 이름을 부르고 '너 땜에 투쟁한다' 외쳐주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종권 경남탈핵시민행동 대표는 "검찰총장이 고발당하고 공수처장이 고발당하고 법원이 공격당하고 헌법재판소를 박살내자고 하는 혼돈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라며 "여기 모이신 우리들은 어떤가. 찬바람 맞으며 거리에서 윤석열 파면을, 따뜻한 봄이 왔는데도 윤석열 파면을 계속 외치고 있다. 사회자 목소리는 아직 쩌렁쩌렁 하지만 언제 망가질지 모른다"라고 했다.
박 대표는 "헌법재판관들 요즘 고민이 많을 것이다. 8대0으로 인용해야 하는데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고 문구 다듬는다고 늦는다는 추측을 한다. 온 국민이 헌법 위반하는 장면 텔레비전 생중계로 다 봤고 전 세계인들이 다 봤다. 고민할 필요 있나. 파면은 당연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이 잠도 못 자고 휴일도 없이 거리에서 목 터지게 외치는데, 왜 이리도 질질 끄는지. 그러면 언제까지 좀 기다려달라 카든지. 국민에게 설명은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을 위반하는 거 아니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윤석열이 한 X이 잘못한 거 가지고 수천만 국민을 왜 생고생하게 하느냐.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형연(창원)씨는 "날씨가 많이 춥다. 이제 우리의 싸움이 어떤 결말에 다다르고 있다"라며 "갈등을 만든 원인, 윤석열을 탄핵해야 하지 않겠느냐. 우리는 그만 싸우고 싶다.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외쳤다.
박남현(창원)씨는 "제 눈으로 봤다. 어처구니없고 비상식적인 일이, 국회에 군인들이 투입되는 상황을 똑똑히 봤다"라며 "이제 비상식은 상식이 되어야 한다.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즉각 파면하고 다시 구속하라"라고 외쳤다.
경남비상행동은 17일 오후 6시 30분 창원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집회'를 연다.

▲ 16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 이어 거리행진.
윤성효

▲ 16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 이어 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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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도해도 너무해, 윤석열 잘못에 국민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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