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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야4당 "윤석열 즉각 파면 위해 똘똘 뭉치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등록 2025.03.18 13:04수정 2025.03.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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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윤성효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파면을 통해 내란종식을 완수하겠다.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민주헌정질서를 지켜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 경남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가겠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경남도당이 이같이 결의했다. 송순호(민주당)‧박혜경(조국혁신당)‧박봉열(진보당) 이원희(기본소득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12‧3 윤석열 내란사태가 일어난지 106일째인 가운데, 그동안 광장에서 집회와 거리행진을 통해 '윤석열 파면'을 외쳐온 야당들이 "모든 힘을 모아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사회를 개척하겠다"고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멈춰선 106일 동안, 우리는 매일같이 끔찍한 대혼란을 겪고 있다"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유유히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감옥문을 탈출했고, 내란공범들은 보란 듯 헌정질서를 마구 파괴하고 있다. 헌재의 최종 판결에도 최상목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고, 그간의 관행을 깡그리 무시한 채 오직 '윤석열 석방'에만 매진한 대검은 항고를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는 만신창이가 되었다"라고 한 이들은 "극심한 대혼란 속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삶인 '민생'이다. 모두가 입으로는 '민생'을 외치고 주워섬기고 있으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내란정국' 속에서 날마다 문을 닫으며 시름에 잠길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소시민들의 안타까운 삶이다"라고 했다.

야4당은 "윤석열을 파면하고 민주주의와 헌정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헌정수호세력은 강력한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대혼란을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 야4당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 비상한 태세로 당원들과 함께 광장에 모일 것이며, 공동투쟁을 통해 윤석열의 즉각파면을 촉구하겠다"라며 "극우 내란세력이 다시는 권력을 노릴 수 없도록 막아내겠다"라고 했다.


또 이들은 "극우 내란세력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킨 데 이어, 헌법재판소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라며 "이들의 잔재까지 철저히 밝혀내 죄를 물을 것이다. 다시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협할 수 없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내건 이들은 "민주주의 위기 극복뿐 아니라 날로 커지는 사회불평등, 기후위기, 경제안보위기등 다중의 위기를 극복하고 광장으로부터 분출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나가겠다"라며 "경남에서 당면하고 있는 지역불균형, 인구소멸, 노동문제 등 지역과제에서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했다.


"기업심리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송순호 위원장은 경제 상황을 거론하며 "계엄 직후 1440원으로 뛰어오른 환율은 넉 달째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계엄 후 3일 동안 1조원의 코스피 주식을 팔았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소비심리는 급락했고, 기업심리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라며 "급기야 미국이 원자력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협력을 제한할 수 있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대한민국을 추가하는 수치스런 사건까지 발생했다"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더 이상 탄핵심판을 늦춰서는 안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절벽,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속한 탄핵심판과 파면결정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라며 "국헌 문란의 중대성을 보아도, 윤석열의 파면보다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는 없다.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 헌법재판소는 이미 윤석열 탄핵 심판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그 어떤 권력도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혜경 위원장은 "검찰의 국민배반적 결정으로 윤석열은 자유의 몸이 되어 거리를 활보하며, 내란의 정당성과 당위성에 관한 궤변을 노골적으로 늘어 놓고 있다"라며 "탄핵반대세력을 규합하고 나라를 준내전 상태로 몰아 가고 있다. 윤석열 탄핵을 반대해온 극우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로 인하여 우리의 공동체는 파괴될 것이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두 모아 이들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기도와 음모를 패퇴시켜야 한다. 어떻게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이며, 어떻게 가꾸어온 공동체이냐"라며 "우리는 지금 목도되고 있는 이 반헌법적 상황 앞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역량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 싸울 것임을 다짐한다"라고 했다.

박봉열 위원장은 "독재와 내란에 자유로울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고, 자유로운 정치세력은 없다. 그래서 한 자리에 모였다. 마치 운명 공동체처럼 하나의 구호와 하나의 내용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내란세력을 청산하는데 똘똘 뭉쳐서 승리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살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위원장은 "12‧3 내란의 결말이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으로 남도록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그리하여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다시 흘러가도록 헌재는 즉각 윤석열 파면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윤성효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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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야4당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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