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강 하천정비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윤성효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도 이날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의 날, 공사판으로 변한 황강"이라며 "멸종위기종 서식확인, 멸종어류 서식지 뻘로 뒤덮혔다. 황강‧낙동강의 하천생태계 몰살하는 황강 전구간의 하천정비공사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황강의 모래는 황강 뿐만 아니라 4대강사업으로 만신창이가 된 낙동강의 생태회복의 원동력이다. 이처럼 중요한 황강의 모래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상류부터 하류까지 모든 구간에서 골재 채취하도록 허가했다"라며 "이것은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을 회복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도 잘못을 모르는 하천 행정 관료들의 인면수심과 같은 행태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22일 '물의 날'에 찾은 황강은 온통 공사판이었고 이 때문에 멸종위기 어류 흰수마자 모래 서식처가 뻘로 뒤덮혀 있어 환경영향평가 부실 이행 행태가 드러났다"라며 "이보다 앞선 21일 현장조사에서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 서식처가 공사장으로부터 200m 주변에서 발견되는 등 환경영향평가 부실작성 상황도 확인됐다"라고 했다.
환경단체들은 "지금 당장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황강의 모든 하천공사를 중단하고 모래반출을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아울러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여 황강과 낙동강의 하천생태유지와 생태회복을 위한 토대에서 홍수대책을 위한 하천공사가 되도록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황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4대강 삽질의 현장
정수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중단하라" vs. "계속하라"... 황강 정비공사 논란 가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