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취업 사기' 기아차 전 노조 간부 구속

경찰 수사 받자 지난 1월 퇴직... 회사 내부에선 30억 피해설까지

등록 2025.03.25 19:25수정 2025.03.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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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억원대 취업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기아차 전 노조 간부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5일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인 6명에게 "자녀와 친척을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1명당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모두 5억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 출신인 A씨는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1월 퇴사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지난 2016년 기아차 취업을 미끼로 각각 5000만원과 7000만원을 받아 챙긴 브로커 2명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공범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지난달 말 사과 성명을 내고 "취업 사기 연루자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를 요구할 것"이라며 "또 다른 피해가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이후 기아차 내부에서는 취업 사기 피해가 30억원에 달한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기아차 #취업 #사기 #광주서부경찰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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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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