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사진
공공운수노조
지난 3월 25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및 사회서비스협의회 소속 사회복지 노동자들이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모여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성 강화와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냈다.
발언에 나선 공공운수노조 김흥수 부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이 공공성이 담보되는 실천현장으로,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일터로써 바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주체는 바로 노동조합"이라면서 더 나은 사회복지 현장을 위해 우리 공공운수노조도 함께 투쟁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전은경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팀장은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의 문제는 단순한 노동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희라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장은 "건강한 사회복지 현장을 그리고 더 나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탕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대안을 마련할 시기"라고 밝혔다.

▲ 기자회견 사진
공공운수노조
주상현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서울시정신보건지부장은 열악한 정신보건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열악한 처우에 후배들에게 같이 일하자는 말을 선뜻 하지는 못 하지만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원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사회복지장은 현장에 여러 문제가 만연해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라도 우리는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찾고 본질을 마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청우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조합원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차별없는 사회복지 노동환경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권임경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충북분회장은 사회복지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더 큰 연대로 함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가 함께 할 때 강해질 수 있다고 직종 간 연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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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 사회복지 현장의 민주적 운영과 비리 근절을 위한 관리 감독 및 행정처분 강화 ▲ 사회복지-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 노동자간 차별 철폐 등의 요구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와 사회서비스협의회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를 '3.30 사회복지 노동자의 날 맞이 주간 행동'으로 정해 24일에는 오픈마이크 행사를 진행했으며 27일은 직장 내 괴롭힘 기획 토론회, 28일은 서울시 사회복지 공공성/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 등 다양한 일정들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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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노동자들, 도심에서 '공공성 강화, 처우개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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