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2025.3.24
연합뉴스
서울시는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 전, 사고와 관련된 영상 및 계측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조사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근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공사장 기록 동영상, 해당 지역의 상수도 유수량 추이, 인근 주유소에 설치한 계측기 검침 자료 등 관련 자료 일체다.
참고로 서울시는 사고지점 인근 주유소 바닥 갈라짐 등 땅꺼짐 전조증상 민원 접수와 관련해 "지하철 9호선 감리단·시공사에서 2차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주변 지반 침하는 없었지만 3월 14일 민원인과 협의해 주유소 내 계측기 2개소를 추가 설치 후 주기적 검측을 시행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땅꺼짐 사고 우려가 높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GPR(지표투과레이더)탐사도 강화해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가 지하철 공사자 인근인 점을 고려해 도시철도 건설 공사구간 42km와 주변 보도 및 차도 20km에 대해 전면조사를 실시한다. 또 추후 지하 10미터 이상 굴착공사장 300여 개소의 주변도로에 대해서도 GPR탐사를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는 ▲ 상하수도를 포함한 지하시설물 ▲ 지하철 9호선 공사 ▲ 토질적 특성 ▲ 서울세종고속도로 터널구간 등 다양한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다양한 민원과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조사한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사고지점 인근 도로 통행은 27일부터 일부 재개될 예정이다. 사고 이후 4차례에 걸친 GPR 조사를 통해 사고 주변 지역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경찰청과 협의한 결과다. 사고지점을 제외한 동남로 왕복 6차로 전체, 상암로 왕복 4차로 전체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현장에 대한 복구는 사고 원인 조사에 지장이 없도록 지하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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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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