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산은 각각 74억 원, 58억 원, 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1년간 많든 적든 재산이 더 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게재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광역단체장 중 재산 1위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74억553만 원을 신고했다.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전년(59억7599만 원)보다 14억2954만 원이 늘어났다. 건물 소유는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24억1600만 원으로 지난 신고와 다르지 않았다. 예금은 배우자 포함 30억7301만 원이었다.
2위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58억9612만 원을 보유했다. 오 시장보다 변동 폭이 작았으나, 전년 대비 2억9013만 원이 증가했다. 채무 상환과 골프 회원권(베이사이드 골프클럽) 가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건물은 지난 신고와 마찬가지로 장군 일광면(8440만 원), 배우자 명의 해운대구 엘시티(64억5714만 원) 등을 제출했다. 박 시장이 가진 예금은 배우자와 함께 4억7099만 원으로 파악됐다.
3위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산은 1년 전보다 4억2900만 원이 많아진 42억5921만 원이었다. 이는 주택 공시가격(3억7400만 원)이 높아진 덕택이다. 관사에 있는 홍 시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2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 중이었고, 주식 없이 예금만 11억9247만 원을 신고했다.
박형준 시장이 4억 원대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다면, 오세훈 시장 가족은 1억 원대 헬스 회원권을 보유했다. 그는 자신의 롯데휘트니스클럽(1200만 원), 배우자의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1억2000만 원) 회원권을 과거와 똑같이 신고했다. 홍준표 시장은 배우자의 호텔인터불고피트니스클럽 헬스 회원권(3000만 원)을 재산 목록에 올려놨다.
가족 재산에 대해선 3명 모두 독립 생계나 타인 부양 등을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번 자료 공개는 공직자윤리법 10조(등록재산의 공개)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https://www.pet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리위는 오는 6월까지 재산변동 사항을 심사해 문제가 있다면 시정조치, 과태로 부과, 징계 등의 조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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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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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74억, 박형준 58억, 홍준표 42억 재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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