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자료사진).
문수연
4.2 대전시의원(유성2) 보궐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대전시 녹색전환정책' 질의에 답변한 후보는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가 유일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와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다.
대전지역 환경·청소년 등 2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대전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1일 대전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3개 정당 3명의 후보에게 '대전시민이 만든 녹색전환 정책(핵심공약 제안) 질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정책질의는 지난 2022년 4월 시민행동이 대전시 주요 기후정책과 종합계획을 토대로 만든 '시민이 만든 10대 부문 녹색전환 정책'을 기반으로 10가지 정책을 선정해 마련했으며, 지난 20일 발송 29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그 결과 답변을 보내온 후보는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 뿐이었다는 것. 문 후보는 시민행동이 제안하고 질의하는 정책에 모두 찬성하면서 '지역 녹지를 멸종위기종 서식지로 활용되도록 노력', '기후대응기금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함' 등의 적극적인 의견을 덧붙였다고 이들은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가 심화될 수록 발생에 책임이 없거나 미미한 계층이 더욱 위험에 노출되는 기후불평등을 초래'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전을 지키겠다'고 기타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는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에 시민행동은 답변에 응하지 않은 두 후보에게 유감을 표하며, 유권자들이 두 후보의 기후공약을 알 수 있도록 차후에라도 밝혀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행동은 "기후위기 앞에 더 이상 후퇴하거나 실패할 시간이 없다. 대전의 모든 정책과 자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불평등 해소,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쓰여야 한다"며 "대전시의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직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행동은 "4월 2일 보궐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시민행동은 이후 당선자와 정책간담회 등 적극적인 정책 제안으로 대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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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질의에 문수연 후보만 답변, 방진영·강형석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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