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장이 15일 '윤석열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제 내란의 겨울을 끝내야 할 때"라며 "헌법재판소가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부디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준페이스북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지연의 대가를 국민이 피눈물로 치르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으로 국내 정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이 31일"헌법재판소는 끝없는 침묵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시민의 생존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자 수원시장으로서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 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지난 26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지난달 1.1%에서 1.0%로 낮춘 데 이어 이달에도 0.1%p 추가 하향 조정한 것으로,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대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IB)들도 이달 들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에서 1.5%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에서 1.2%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1.8%에서 1.4%로 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지연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성장률 전망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15일 '윤석열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제 내란의 겨울을 끝내야 할 때"라며 "헌법재판소가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부디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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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농성장을 지지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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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붕괴되고 국민 삶은 파탄이다. 모든 경제 지표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대폭 하향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0.9%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0%대 성장률이 현실로 닥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시장은 또 "가장 뼈아픈 것은 민생 경제다. IMF나 코로나 때보다도 심각하다"면서 "지난 두 달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청년 실업자는 120만 명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다. 그야말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멈추고, 외교는 실종되고, 안보와 행정, 국민의 일상까지 마비되었다"면서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회복은 더딜 것이다. 파면이 곧 민생이고, 탄핵이 곧 경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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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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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탄핵 심판 지연 대가를 국민 피눈물로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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