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남소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 발언 자체를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는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언급했다고 했다.
그는 또 "북미 대화가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상 합법적인 핵 보유국을 지칭하는 용어는 '핵무기 국가'(Nuclear weapon state)로,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개국만 해당된다.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처럼 NPT 체제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사실상 핵을 보유한 나라들을 지칭할 때는 통상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표현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 국가'나 '핵 보유국' 모두 공식용어는 아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우리는 소통하고 있고, 그는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나는 그와 환상적으로 잘 지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공유하기
트럼프 '김정은=큰 핵 국가' 언급에 통일부 "북한 비핵화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