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행스럽게도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했다"라며 "저는 헌재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유성호
"헌법재판소가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입장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줄 것을 헌재에 거듭 촉구했다.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주문 확신"
▲ 이재명 "헌법재판관 역량 뛰어나, 헌정질서 지키기 위한 결단 있을 것" ⓒ 유성호
이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했다"라며 "저는 헌재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가 혼란이 지속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헌재가) 지금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했으니 헌법의 이념과 가치, 그리고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의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과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가지고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라며 "헌재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는데 어떻게 (윤 대통령이) 헌법 자체를 통째로 파괴하려 한 행위, 그리고 실제로 착수한 행위에 대해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없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정해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시 한번 주권자의 힘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 내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탄원서 링크도 함께 올려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수호자 헌법재판소가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단호하게 단죄하길 바란다"라며 "4월 4일 헌법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고 주문을 내릴 거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헌정파괴 국기문란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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