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의 만남 여행은 새로움의 만남이다. 새로운 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세월을 이겨내면서 할 수 있는 해외여행은 꾸준한 몸관리와 과감한 도전만이 이룩해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고령화 사회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는 세월이 되었다.
박희종
해외여행은 긴장이 이어진다
세월을 무기로 삼을 수 없는 여행, 모든 일에 긴장해야 한다. 혹시나 동행자에게 피해를 주면 어떻게 할까? 힘겨워 따라가지 못해 길을 잃으면 큰일 아닌가? 가이드는 곳곳에서 긴장감을 조성한다.
소매치기에 주의하고, 여권과 현금 그리고 핸드폰은 몸에 지니라 한다. 혹시 하는 마음에 긴장을 풀 수 없다. 진땀 나도록 움켜잡은 손이 흥건하다. 파리를 거쳐 영국으로 향하는 여행은 날씨가 화창하고 동행들이 도와주어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언어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외국어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도 아직도 불편함은 아쉽다. 가슴이 뛸 때 여행하라 하지만, 원거리 도보는 체력이 투덜댄다. 불편한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는 부담스럽다.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 늙음에도 여행을 원한다면 꾸준한 운동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체력과 언어도 아쉽지만 여행자 보험도 부담이다. 신경 쓰지 않던 여행자 보험을 걱정할 세월이다. 보험사에 따라서 나이별로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은 여행자 보험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나이에 따라 추가요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세월이 더 흘러 여행자 보험이 불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고민 속에 젊은이들과 어울려 모든 일정을 마쳤다. 젊은이들은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도전적으로 해내지 못하면 해외여행은 불가능하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도 도전적으로 해내야 하는 이유다. 긴장과 도전 속에 귀국하는 길, 나는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을까?
혼자만의 생각, 나이에 따라 여행을 계획할 수는 없을까? 여행사에서 60대만의 여행 그리고 70대만의 여행일정을 잡아주는 것이다. 고령사회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여행의 방법이다. 과감한 도전과 긴장 없이는 할 수 없는 해외여행을 즐겁게 끝냈음에 후련함과 동시에 많은 생각을 안겨준 큰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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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무렵의 늙어가는 청춘, 준비없는 은퇴 후에 전원에서 취미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가끔 색소폰연주와 수채화를 그리며 다양한 운동으로 몸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세월따라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은 아직 청춘이고 싶어 '늙어가는 청춘'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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