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NCC 창립 예배에 축사를 전한 송병구 지역NCC전국협의회장(좌측)과 조성일 인천YMCA 회장(우측).
임석규
15번째 지역협의회의 출발을 축하한 송병구 지역NCC전국협의회장은 "인천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초기 개신교 신앙공동체를 이룬 땅이며, 도시산업선교라는 복원돼야 할 역사를 가진 곳"이라면서, "국내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인천NCC의 발동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적 사명을 가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한 지역NCC는 지역에서 궂은일이 있을 때마다 공동체 내 건강한 이웃의 역할을 감당해왔다"고 소개하며, "15개 지역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인천NCC가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복음과 민주주의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달라"고 권면했다.
조성일 인천YMCA 회장도 "인천NCC의 창립이 지역사회에서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개신교계의 극우화로 인해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거 신앙 선배들의 가치를 회복하고 초교파적인 일치와 협력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으며, 개신교 권사로도 알려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 갑)도 영상을 통해 인천NCC의 시작을 경축했다.

▲ 김종생 NCCK 종무는 설교를 통해 NCC가 가져야 할 자세와 지향점 등을 조언하며, 인천NCC가 지역 내 복음과 민주주의를 위한 역할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임석규
이날 성경 신약 누가복음 7장 32절을 기반으로 설교에 나선 김종생 NCCK 총무는 "전에 NCC는 한국 교회를 지도하고 향도하려 했지만, 이제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의 곁으로 다가가는 NCC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내란 선동을 저지른 보수-극우 개신교계의 행태에 대한 반면교사로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거부감을 주는 게 아니라, 보다 살갑고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천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이 교회에서 위로받고 소망을 가지고 하늘의 희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인천NCC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인천NCC 창립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성찬식을 통해 지역 내 개신교회 간 일치와 협력을 다지고 시민들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임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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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현)에큐메니안 취재기자.
노동·시민사회·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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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에 헌신한 선배들 따라 '인천NCC'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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