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조정훈
일본 정부가 8일 발간한 <외교청서>에서 또다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기술하자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가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가 외교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한일교류와 협력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억지 주장은 역사적 의식 결여된 모순적 태도"
경북도의회도 '독도침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태를 26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은 외교청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를 향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반성의 자세로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외교청서에서 한국을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역사적 인식이 결여된 모순적 태도"라며 "일본은 과거사 왜곡을 중지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반성의 자세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박성만 의장도 "국제외교의 기본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정과 상호존중"이라며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 억지 영유권 주장과 같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심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에 대해 260만 경북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발행한 <외교청서>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거듭했다. 일본은 지난 2008년부터 <외교청서>에 매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해서도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일본 정부는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서술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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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경북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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