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정영철 (국민의힘) 충북 영동군수가 옥천군 관내 A식당 대표로 있을 당시 모습
충북인뉴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국민의힘)가 군수 취임 뒤 자신이 운영했던 관내 한우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4차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 부군수도 정영철 군수 취임 뒤 총 44차례나 이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정 영동군수와 부군수가 2022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총 926만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정보공개포털에 공개된 충북 영동군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정영철 영동군수는 관내 A식당에서 업무추진비 20만 3900원을 결제했다. 지난해 10월 25일에는 업무추진비 40만 원을 같은 식당에서 결제했다. 용도는 'KBS 6시 내고향' 촬영팀에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돼 있다.
정영철 군수는 A식당에서 2022년 7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85만 원가량을 결제했다.
정 군수 외에도 영동군 부군수도 44차례에 걸쳐 A식당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국민 세금에서 나온다. 이들 둘이 2022년 7월 정영철 군수 취임 후 사용한 금액은 926만 원가량에 이른다.
군수와 연관 깊은 식당... 군수·부군수 총 926만원가량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는 A식당이 정영철 군수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이다. 우선 A식당이 있는 토지와 건물 소유자는 정영철 군수의 배우자다. 2013년 토지를 취득했고, 2016년 건물을 준공했다.
정 군수는 이곳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B영농조합법인 명의로 1층에선 정육판매점을, 2층에선 식당을 운영했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당시 언론에서 보도한 이력에도 B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표기돼 있다. 정 군수는 각종 언론에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대표로 소개하며 식당을 홍보했다. 군수 취임 후 B영농조합법인의 대표는 다른 사람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영동군 관계자는 "일정을 잡을 때 가급적 A식당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보기에 따라서는 적절하지 않게 보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해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며 "직원들에게도 주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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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운영했던 식당서 업추비를 무려 926만원이나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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