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동조 국민의힘 시의원은 정치적 탄압 중단하라"

충암학원 이사장 조사 및 시국선언 교사 징계 시도 규탄 기자회견 열려

등록 2025.04.15 13:58수정 2025.04.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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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선언 교사, 충암학원 이사장 탄압 규탄 기자회견
시국선언 교사, 충암학원 이사장 탄압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서울본부

제330회 임시회 개회를 앞둔 서울시의회 앞에서 충암고 윤명화 이사장과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의 조사와 징계를 촉구하는 안건을 발의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울려펴졌다.

15일 오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 서울지역 노동조합과 교육,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에는 곽향기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시의원 24명 발의로 '충암학원 이사장 윤명화의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조사 촉구 건의안'과 이종배 의원 등 국민의힘 시의원 11명의 발의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불법 시국선언 교사 징계 촉구 결의안'이 각각 제출된 상태다.

기자회견 주최 단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한 교사 시국선언과 충암학원 이사장의 발언은 시대 정신이자 양심적 실천"이라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규탄 발언에 나선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박은경 상임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 세력들을 단죄하기 위해 국민이 나섰다"면서 "윤명화 이사장은 충암고와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윤석열을 비판했고 교사들은 우리 아이들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와 포상은 못할지언정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계몽시키기 위해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도 마이크를 잡고 "내란을 비판하고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며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를 지키고자 한 시국선언은 너무도 정당하다"고 운을 떼고 "내란에 정치적 중립이 있을 수 없다"며 정치적 탄압을 자행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겨냥했다. 아울러 "내란동조 세력에 대한 규탄만으로는 부족하고 퇴출만이 답"이라고 강조하며 "내란세력 국민의힘과 서울시의원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는 투쟁에 서울지역 사회시민노동단체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국선언 교사들과 충암학원 이사장에게 '정치적 중립성'과 '불법'을 운운하며 겁박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행위는 명백한 내란 옹호이자 동조"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교사가 불의와 비민주에 항거할 수 있을 때 제대로 된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쟁취하는 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끝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해당 안건의 철회와 정치탄압 중단, 안건 발의 시의원들의 사과와 사퇴, 교육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14시로 예정된 본회의 시간에 맞춰 본회의장 앞 규탄 피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내란세력 #국민의힘 #충암고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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