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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고 현황 이상해 CCTV 보니... 도매 납품직원 반복 절도 정황 포착

    충남 서산 OO마트 1억 이상 피해 추정, 경찰에 고소... 도매상 측은 해당 직원 해고 조치

    등록 2025.04.16 19:23수정 2025.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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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 소재 OO마트 창고에서 물품을 빼내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 충남 서산 소재 OO마트 창고에서 물품을 빼내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제보자 제공

    충남 서산의 한 지역마트에 수년간 물품을 공급해온 도매상 납품 직원이 반복적으로 해당 마트 물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지역 유통구조 내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 주목된다.

    서산의 OO마트 주인은 최근 재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창고 CCTV를 확인했다. 그런데 수년간 거래를 해온 도매상의 직원이 물품을 납품한 뒤 일부 물품을 다시 트럭에 싣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OO마트 "반복적으로 물건 가져간 사실확인"... 도매상 측은 직원 해고했지만

    피해자인 OO마트 측은 "한두 번의 실수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물건을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4월 둘째주 서산경찰서에 해당 도매상 직원을 절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OO마트가 작성한 고소장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 측은 POS 내역 등을 대조해봤을 때 피해 금액을 1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OO마트 측은 "그 직원은 몇 년 동안 성실하고 예의 바르게 일했다.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맡겨두고 (물건을) 받는 방식이었기에 배신감이 크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납품받는 과정에서도 '하차 후 출고'가 아니라 '출고 후 확인 없는 하차' 방식이 일상화돼 있었고, 이 때문에 도매상 직원이 물건을 내리고 일부를 다시 차에 싣는 일이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OO마트 측이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매상에 문제제기를 하자, 도매상 측은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OO마트 측은 "CCTV를 보여주자 해당 직원도 인정했다"라면서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도매상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OO마트가 부른) 합의금이 터무니없이 과다하다"라고 반응했다.

    "소매상들, 도매상에 맡기고 안심하는 경우 많아... 믿음이 위험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간 분쟁이 아닌 지역 유통구조 내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로 풀이돼 눈길을 끈다.

    OO마트 주인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소매상들도 도매 납품과정에서 재고 검수와 CCTV 확인 등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제보를 결심했다"라며 "우리 같은 소매상인들은 도매상 직원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믿음이 아니라 위험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절도 #서산경찰서 #CCTV #신뢰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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