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2027년엔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해야"

정부 2026학년 의대 정원 동결 유감…정부 약속 이행 촉구

등록 2025.04.17 17:11수정 2025.04.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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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지사. 2025. 4. 4
김영록 전남지사. 2025. 4. 4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 결정하면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2027학년도엔 개교되도록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모집인원 동결 발표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나, 정부가 담화문으로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도민도 모든 국민과 동등하게 '헌법'에서 보장하는 차별 없는 건강권을 누리도록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고령화 등으로 의료 수요가 높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와 의대부속병원이 없는 곳이다.

실제로 중증응급·외상환자의 절반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매년 70만 명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등 오랜 세월 수많은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전남권 의대 신설 운동이 30년 이상 추진됐지만, 번번이 좌절되면서 숙원으로 남았다.


윤 전 대통령은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3월 14일 전남도청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김 지사의 건의를 받고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먼저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에서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곧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해 3월 20일 의료개혁 관련 담화에서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루어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남람도의대 #의대신설 #전남권의대 #전남숙원 #의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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