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 측의 거듭된 폐쇄 요구에도 불구하고 독도 등의 영유권 홍보 시설로 7년여 전 개관한 전시관 시설을 한층 더 강화했다. 사진은 18일 도쿄 도심에서 의 '이머시브 시어터' 내부 모습.
연합뉴스
동경 한복판에 문을 연 이 전시관은 일본 내각 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이 직접 운영하는 국립 전시 시설로 우리 독도와 센카쿠 열도, 쿠릴 열도가 모두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하는 관변 전시관이다.
2018년 문을 열었을때는 도쿄 히비야 공원에 위치했다가 2020년 7배 규모로 넓혀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라는 곳으로 옮겼고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이유로 문을 닫았다가 이번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용민 흥독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번에 문을 연 전시관은 몰입형 이머시브 시어터를 이용해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었다는 거짓 내용을 담은 영상물과 에니메이션을 계속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일본 정부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VR 체험실을 운영하는 등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청소년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나명숙 흥독수 운영위원장도 "일본 정부가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이런 주장을 수록해 가고 있는 것도 이런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이는 일본 스스로의 역사를 부정하고 한일간 진실의 역사를 훼손하는 국제적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하고 전시관 폐쇄를 촉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형국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 올해에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보란 듯 열렸고 외교청서, 청소년용 교과서에서의 '독도는 일본땅' 문구 삽입은 더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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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한복판에서 독도 왜곡'... 흥사단 "정부, 말로만 항의 말고 대응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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