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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삽질' 지적에 김문수 "꼭 필요한 삽질, 좌파 비방 탓에 지연"

[현장] GTX 전국 확대 '교통 공약' 발표... 임기 내 전국 5대 광역권 급행철도망 구축

등록 2025.04.21 12:19수정 2025.05.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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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저는 줄곧 '교통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인 복지'라고 말해왔고, '삽질'이라는 비난 속에서도 '꼭 필요한 삽질은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구상부터 첫 개통까지 17년이 걸린 GTX(광역급행철도)를 두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 개통·착공·전국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사업이 지연됐던 원인으로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비방과 선동"을 꼽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 6층에 있는 경선캠프에서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GTX는 제가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국가 교통 혁신 프로젝트"라며 "수도권 GTX 6개 노선 완성과 연장,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신설, 부울경·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내내 '민간 자본 활용' 강조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30분 동안 '민간 자본'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대한민국 10대 건설사와 교섭할 때 건설사가 자부담으로 GTX를 건설하고 대신 몇 년간 요금 징수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민간으로 추진했다면 벌써 개통이 다 됐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당시) 국토교통부에서 '민간으로 추진하면 요금을 나중에 올리고 민원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다'라면서 할 수 없이 공공이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이 참여하고 계속 늦어지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GTX 사업을) 100% 반대했다. 서울특별시장도 찬성을 안 했다. '서울 지하를 파고 들어가면 문화재와 빌딩이 무너진다, 진동·소음이 발생한다'는 등의 이유였다. 계속 전문가를 보내 '무너지지도 않고 진동·소음도 없다'라고 설득을 해도 잘 안되더라. 그러니 (사람들이) '김문수가 황당한 생각을 한다'며 나를 비판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늦어진 GTX 사업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시간은 곧 경쟁력이며 효율이고 돈이다. GTX는 직장과 주거 간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가장 보편적인, 복지이자 가장 강력한 성장 정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GTX-A, B, C 노선은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은 임기 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당성 검증 중인 GTX-A, B, C 노선의 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5대 광역권으로 GTX를 확장해 '전국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직후 진행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단 한 개의 질문에만 답했다. 이후 예정된 일정이 있다는 이유였다. 그는 이날 'GTX 구축으로 심화할 수 있는 수도권 중심화·과밀화에 대한 생각'을 묻는 MBC 기자의 말에 "인허가권과 재정 예산권, 인사권을 지방에 과감하게 넘겨주는 식으로 지방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대신 질의응답을 이어간 박수영 캠프 정책총괄본부장(국민의힘 의원)은 'GTX-A 노선 (일부 구간 개통에만) 17년이 걸렸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후보 말씀대로 규제 완화를 통해 빨리 추진하게 되면 지금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민간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인허가를 빨리 내주면 진행이 빠를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문수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김문수 #GTX #GTXA #광역급행철도 #2025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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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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