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출마요청 21대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주관으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출마요청 국민추대 기자회견'에서 박성섭 공동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정민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한덕수 대행의 역량을 방어하는 데 진땀을 쏟기도 했다. 박성섭 위원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한덕수가 아닌 윤석열 정부의 한덕수는 어떤 역할을 했나'라는 질문에 "역할이 제한적이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적고 갑작스럽게 대통령이 되셔서 윤핵관 등의 세력이 주변을 에워쌌다"며 "그분(한 대행)이 (제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제한적인 조건에 있었다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역량은 한 대행만 한 사람이 없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유능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반이재명' 주자로서의 경쟁력을 묻자 박 위원장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은 기본적으로 약점이 너무 많지만 한 대행은 약점을 찾기 어렵다. 둘이 스파링하면 누가 승산이 있겠나"라며 "약점이 많은 사람은 그걸 커버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약점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의사를 충분히 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이 이번 행사를 인지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 단체에) 한 대행을 잘 파악하고 있는 국민학교(초등학교) 친구들도 같이 있다. 카카오톡 대화도 하고 전화도 하는 상태"라며 "오늘 행사도 알고 있고, 공식적으로 국무총리실에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에서 뛰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선 특히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콕 집어 언급하며 "끝까지 간다고 하시던데 한 번 가보시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보수와 퇴보세력 간의 전투인데 적진 앞 분열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최 측과 물밑에서 소통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규모에 대해선 "50~60명 정도"라고 밝혔다. 한 대행의 출마 시점으로는 "(오는) 5월 4~5일경에 액션이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추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개하겠다며 함구했다. 추대위 측은 "(기자) 여러분들도 가족이나 아는 사람들 같이 여러 군데서 전화가 오면 부담을 갖게 돼 있다"며 구체적인 구성원을 차후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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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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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석상 나온 '한덕수 추대위' "하버드 나온 한덕수, 대통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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