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선암사 겹벚꽃이 전하는 화려한 속삭임

등록 2025.04.23 08:15수정 2025.04.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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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는 순천 선암사는 고요한 정취가 깃듭니다.

 연둣빛 신록으로 물든 선암사 진입로
연둣빛 신록으로 물든 선암사 진입로 임세웅
조용히 떨어지는 빗방울과 이끼 낀 돌다리,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봄비 속 선암사는 더욱 깊고 아름답습니다.


 국가유산 문화유산인 선암사 승선교
국가유산 문화유산인 선암사 승선교 임세웅
봄이 무르익은 4월, 순천 선암사는 어느 때보다도 화사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르는 산길 끝에서 반기는 건 흐드러지게 핀 분홍빛 겹벚꽃입니다.

 분홍빛 겹벚꽃이 활짝 핀 선암사
분홍빛 겹벚꽃이 활짝 핀 선암사 임세웅

겹겹이 쌓인 꽃잎은 마치 연분홍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풍성하게 피어 있었고, 봄비와 봄바람이 스치면 꽃잎들이 사르르 흩날리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솜사탕처럼 활짝 핀 겹벚꽃
솜사탕처럼 활짝 핀 겹벚꽃 임세웅

선암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겹벚꽃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봄날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선암사의 겹벚꽃
선암사의 겹벚꽃 임세웅

돌계단 위에 소복이 쌓인 꽃잎을 밟으며 걷는 그 감촉,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 그리고 담장 너머로 비치는 분홍빛 풍경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화려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발걸음을 멈추는 이들도 많았고, 조용히 꽃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이들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잠시 쉬어갈 틈을 주는, 그런 봄의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늦었지만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다면, 순천 선암사로의 짧은 여행을 추천해봅니다.

주요 지리정보

#순천 #선암사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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