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대구촛불행동.
조석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심리를 속행하기로 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촛불행동은 2025년 4월 24일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대법원의 비정상 심리 속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들은 '대법원에 경고한다! 대선개입 중지하라!"라고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기자회견은 대법원의 행태를 규탄하고 내란세력의 준동에 맞서야 한다는 발언이 주를 이뤘다.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대법원의 행태가 "비정상적, 비상식적인 상황"이라며 파기자판(대법원이 기존 판결을 깨고 직접 판결)을 의도한 것이 아니냐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규탄했다. 그리고 계엄까지 벌어졌던 상황에서 파기자판도 무리라고 치부할 수 없다며 이번 행태로 "사법부의 개혁을 요구하는 들불이 횃불로 될 것"임을 밝혔다.
필자인 김근성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는 윤석열이 임명하여 대법원장이 된 자이기에 국민이 느끼는 의혹은 당연한 것"이라 밝히며 사법부를 비롯한 곳곳에 윤석열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들을 몰아내야만 진정으로 내란이 종식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발언 이후 마지막 순서로 천기창 대구수성촛불행동 대표가 기자회견문 낭독을 했다.
한편 대법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은 대구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의 법원 앞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렸다. 이미 촛불행동은 4월 23일 발표한 비상호소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의도는 파기자판"이라며 "항쟁만이 저들의 의도를 분쇄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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