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긴급 기자회견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민
대구 시민단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재임 기간 발생한 부정과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전 시장의 탈법행정·인사비리·예산낭비 등과 명태균게이트 관련 불법·탈법 행위 등 정치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창구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전 시장의 3년 가까운 재임 기간은 시민사회와 언론은 물론 시의회까지 무시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다"며 그러니 얼마나 많은 부정과 비리, 실정이 있었겠는가"라고 따졌다.
이 단체는 홍 시장의 졸속 막무가내 행정으로 제2대구의료원 설립 백지화, 신청사 이전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지체시킨 점, 공공기관 통폐합, 졸속과 독단으로 추진한 대구경북행정통합, 정보 비공개로 시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 등을 들었다.
또 언론과 시민단체를 향한 고소·고발 남발, 퀴어축제 방해 등 인권탄압, 대구MBC 취재 금지 등 언론 탄압, 측근 인사를 탈법적으로 채용하고 특혜와 알박기 인사 등으로 권력에만 취해 있었다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이 임기를 1년 2개월 남기고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구시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대구를 망친 홍 시장이 나라까지 망치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장직을 수행하는 중에도 대구시정에 대한 책임보다는 중앙정치 진출의 욕망을 앞세웠다"면서 "대구시를 선거캠프인 양 사유화하고 대구시장이 되기 전에도 명태균게이트로 비화된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등 위반의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전 시장은 거짓말로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정해 왔지만 하나하나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그의 행보로 볼 때 대권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불법과 비리, 특혜를 저질렀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제보는 전화(053-427-9780) 또는 이메일(dgpeople@gmail.com)로 받는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워낙 많은 일들을 저질렀기 때문에 숨어있는 부정 비리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짐작한다"며 "대구시정의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이나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참여연대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 부정과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기로 하고 제보 창구를 개설했다.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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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 비리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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