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청사.
안현주
경찰이 최근 군부대·교도소·소방본부 등 기관을 사칭해 음식점에 포장이나 단체예약 주문을 한 뒤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거나 돈을 가로채는 '노쇼(No-show) 사기'가 잇따르자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광주경찰청은 25 '노쇼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노쇼 피해 사건은 38건으로, 이 중 31건이 4월 들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군부대 간부, 교도소 직원, 소방공무원으로 속여 도시락 포장이나 음식을 대량 주문한 뒤, 위조된 공문서와 공무원증을 보내주며 전투식량이나 방탄조끼, 응급키트 등의 물품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적게는 360만원에서 많게는 6600만원이 넘는 돈을 가로채 잠적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납품 업체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허위 명함이나 사업자등록증, 거래명세서 등을 위조해 보내기도 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동일 수법으로 확인된 여러 건을 병합해 광주서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는 등 범인 추적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결제나 예약금을 요구하는 대량·단체 주문 전화를 받는다면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단체주문 뒤 대리구매를 요구할 때는 100% 사기이므로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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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노쇼 범죄 특별경보 발령 "대리구매 요구 100%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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