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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민원' 의혹 핵심 당사자 류희림, 사의..."법적 책임 물어야"

방심위 간부 양심고백 이후 청부민원 조사 급물살... 건강상 이유로 25일 사의 표명

등록 2025.04.25 19:56수정 2025.04.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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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3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3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부민원'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건강상 문제 등을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류 위원장은 2023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MBC와 JTBC 등의 '윤석열 대선 후보 검증' 인용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방심위에 넣도록 사주하고, 해당 민원의 심의에도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간 류 위원장은 청부민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해왔지만, 최근 국회에서 방심위 간부가 당시 가족 민원 사실을 류 위원장에게 사전 보고했다고 양심고백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당초 해당 사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던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1일 '청부민원' 사건을 감사원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방심위원장 해촉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희대의 민원사주로 방심위의 존립 근거를 뒤흔든 류희림의 퇴진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 류희림 퇴진은 방심위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첫 걸음"이라면서 "방심위를 통한 언론장악 시도와 민원사주의 내막을 철저히 규명하고, 류희림과 그 동조 세력들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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