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유성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이뤄낼 민주당의 제21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 89.77%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원들과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으로부터 받은 각각 90.40%, 85.10% 득표율뿐 아니다. 국민 여론조사와 재외국민선거인단으로부터 받은 지지세도 각각 89.21%, 98.69%나 됐다. 당 내에서뿐 아니라 대외적인 '본선 경쟁력'까지 입증한 셈이다.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최종 득표율 3.36%, 6.87%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결과는 민주당 경선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12일 간 누적된 전국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50:50으로 계산한 수치다.
한편 이 후보의 승리는 이미 첫 번째 경선이 치러졌던 충청권에서부터 예측됐다. 당시 이 후보는 88.15%라는 압도적 지지세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이어 치러진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역시 득표율 90.81%, 88.69%를 기록하면서 누적 득표율을 키워갔다.
선거인단의 60%가 몰려있는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이날 이 후보는 91%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굳혔고, 결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만들어 보답 드리겠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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