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단독사진] 윤석열, 판교 한 음식점 방문...자택 이외지역 목격은 처음

[제보취재] 23일 점심 때 성남 보리밥집에 일행 3명과 방문 ..."연락 없이 와서 깜짝 놀랐다"

등록 2025.04.28 14:22수정 2025.04.28 17:09
0
원고료로 응원
 2025년 4월 23일 점심 때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경기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일행 셋과 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판을 들춰보고 있다. (가운데 노란 동그라미)
2025년 4월 23일 점심 때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경기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일행 셋과 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판을 들춰보고 있다. (가운데 노란 동그라미) 제보자 제공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경기 성남시 판교 내의 한 음식집에서 포착됐다. 윤씨는 4일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이후 일주일 뒤인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자택 인근에서는 목격된 적은 있으나 그외 지역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마이뉴스>가 확보한 제보 사진에 따르면, 윤씨는 23일 오후 1시 30분께 일행 3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 보리밥집을 찾아 정식을 먹었다. 일행 중 한 명이 인이어를 착용한 것으로 보아 경호 인력으로 추정된다.

28일 <오마이뉴스>와 만난 식당 관계자는 '윤씨의 방문' 여부를 묻자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3일 오후 1시 넘어서 바쁜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윤씨가) 식당을 방문했다"라며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고, 우리 식당 정식 메뉴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음주 여부를 묻자 이 관계자는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윤씨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또한 식당 내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고, 눈치만 힐끔힐끔 보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윤씨의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윤석열, 서울 바깥 포착은 처음... 한식집에서 식사(feat. 사진) ⓒ 김지현


윤씨는 파면으로 11일 거처를 옮긴 이후 13일 아크로비스타 지하 상가에서 경호 인력과 함께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19일엔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와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이 김 변호사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23일 외출을 두고 '자택 이사'와 관련한 게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어제(23일) 윤(석열), 김(건희)이 같이 어디 외곽을 갔어요. 아마 그냥 이건 추정인데 그 외곽으로 이전한다는 사저 이런 것들이 혹시 물색이 돼 있고 보러간 거 아닐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석열 #한식 #판교 #아크로비스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전국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양양 남대천에 우글우글...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사람들 양양 남대천에 우글우글...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사람들
  2. 2 "다시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왜? "다시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왜?
  3. 3 진딧물 때문에 농약을? 확실한 퇴치법 알려드립니다 진딧물 때문에 농약을? 확실한 퇴치법 알려드립니다
  4. 4 [단독] 이재명은 요청·김문수는 거부...경호 준비했다가 발묶인 경호처 [단독] 이재명은 요청·김문수는 거부...경호 준비했다가 발묶인 경호처
  5. 5 여인형 "대통령이 '비상대권으로 이재명 조치' 말해" 여인형 "대통령이 '비상대권으로 이재명 조치' 말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