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 2. 21
유성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른바 반명 3지대 빅텐트 합류설이 제기되자, 한때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옛 측근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병훈 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상임고문을 거론한 뒤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정치 끝에 무엇이 남겠느냐. 옳지 않은 선택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제3지대 빅텐트를 언급하며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에 이어 당 대표까지 역임하신 분"이라고 언급한 뒤 "(그런 분이)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설까지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도 했다.
"장삼이사도 국난극복에 함께 해야 할 때란 걸 안다"
이어 "이번 대선은 탄핵정국을 심판하는 조기대선"이라며 "지금은 장삼이사(평범한 사람들)도 국난극복에 함께 해야 할 때라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인은 자신과 당파의 이익을 우선하고, 정치가는 자신의 이익에 앞서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단결시킨다고 한다"며 "옳다고 믿는 본인의 길을 위해, 대의 앞에 옳지 않은 선택을 해선 안 된다. 대의를 위해 자신을 굽히는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상임고문의 고교 후배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경선에서 패배한 이 상임고문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에 나서자 이 상임고문과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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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낙연의 입' 조차 "그런 정치 끝에 뭐가 남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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