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 전용 부두인 신진한에 압송된 중국고속보트가 계류되고 있다.
신문웅(태안해경 제공)
<오마이뉴스>가 29일 저녁 8시께 이 사안을 최초로 보도한 이후 태안해경은 20여분 뒤에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보트의 나포 사실을 공개했다. 해경은 고속보트와 승선원들을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여부를 조사 중이며 밀입국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해경이 불법 조업에 방점을 찍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해당 보트의 운항 목적이 밀입국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보트에 부착된 엔진은 고속엔진이었다. 또한 선장 1명을 제외한 6명의 승선원 중 2명이 구두를 신고 있었고, 나머지 넷은 장화를 신고 있었다. 이같은 특징을 종합해 볼 때 이들의 복장이 조업을 위한 복장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보트에는 연료통도 실려 있었다.
또한 이번 사건이 2020년 5월 23일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해변에서 발견된 중국인 밀입국 시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오마이뉴스>가 밀입국 시도 사건을 보도한 이후 관계 당국은 특별수사대를 구성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이후 전국에서 30여 명의 중국인이 검거되는 등 서해안 해안 경계의 문제점이 드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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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서 나포된 중국 고속보트, 밀입국 시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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