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중등 교사와 교육부에서 파견한 컨설팅팀과 해외 학교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정호갑
첫 번째, 아이들의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은 현재 수업 방식 그대로 진행해 나가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역량은 길러질 것이다. 아이들이 교사의 말을 받아쓰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 스스로 또는 친구를 통하여 답을 찾아가도록 중간중간에 도움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지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학생의 수이다.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모든 아이의 이름과 특성을 안다. 개별화되어 지도가 이어진다. 아이들 또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친구의 생각을 물어보고,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 그에 어울리는 재료를 사서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둘째, 학교에서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우리 아이들은 캄보디아의 자연환경, 생활환경, 문화환경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 경험은 책이나 풍문으로 익힌 것이 아니다. 이 경험을 각 교과에서 풀어내고, 이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살려보면 어떨까? 그리하면 캄보디아라는 우리 아이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은 개인의 경험을 떠나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교민들 모두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계속 성장해 나가길 한마음으로 바란다. 내년에 고등학교 과정이 개설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캄보디아한인회에서는 누리 마당에 배너를 제공하여 교민들에게 홍보하여 주었다.
그런데 다른 해외 한국학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프놈펜한국국제학교도 재정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이곳은 한국의 대기업 진출이 거의 없는 곳이다. 교민들 대부분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 흐름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이곳 역시 불경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교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회장 전범배)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을 매년 지원하고, 신한캄보디아은행(은행장 박희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 재캄보디아한인회 누리 마당에서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과정 개설을 안내하여 주고 있다.
정호갑

▲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기탁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 기금 전달식.
정호갑
대한민국은 사람이 국가의 자원이고, 경쟁력이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동남아시아의 미래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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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행복에서 물러나 시골 살이하면서 자연에서 느끼고 배우며 그리고 깨닫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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